인천항-칭다오항 상생발전 위한 교류협약 체결
등록일 | 2014.03.05. | 조회수 | 3514 |
---|---|---|---|
첨부파일 |
◯ 인천항과 인천항의 최대 교역상대인 중국 칭다오(靑島)항이 업무 협약을 맺고 더욱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에 나선다.
◯ 인천항만공사(IPA, 사장 김춘선)는 5일 김춘선 사장과 정밍후이(郑明辉) 중국 칭다오항그룹 동사장이
중국 칭다오시 칭다오그룹 사옥에서 ‘우호항만관계 구축을 위한 협의서’에 6일 사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.
◯ 이번 인천항과 칭다오항간 업무 협약은 지난해 6월 김춘선 사장이 칭다오항을 방문, 당시 새로 임명된 정밍후이 동사장을 만나
양항간 상생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에 공감한 후 실무적인 추진을 통해 8개월 만에 도출된 가시적인 결과이다.
◯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▲컨테이너 ▲크루즈 ▲자동차 교역 ▲저탄소 항만운영 ▲항만운영경험 공유 등
5개 항목의 교역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광범위한 협력체제를 구축키로 했다.
◯ IPA와 칭다오항그룹은 업무협약을 통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인천신항, 신 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의 개장 및 운영을 비롯해
칭다오항의 항세 확장, 한중 FTA 등 중장기적 항만운영 이슈에 상호 최적화된 대응을 해 나가면서 윈윈의 발전 경로를 모색해 간다는 방침이다.
◯ 김춘선 사장은 “글로벌 톱 클래스인 칭다오항과의 협력을 통해 선사 및 물량 유치 등 마케팅 실적의 상승은 물론
더 높은 수준의 항만운영 정보와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을 것”이라며 협약 체결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.
◯ 김 사장은 같은 날 오후에는 옌타이항을 찾아 옌타이항그룹 경영진과 만나 우호협력을 유지해 온 자매항 관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.
◯ 아울러 김춘선 사장은 7일에는 옌타이~다롄 간 페리 운항선사로 최근 크루즈 사업을 개시한 발해륜도유한공사를 방문,
이 회사 임원진에 운용 중인 코스타 보이저호(24,000톤급)의 기항 노선에 인천항을 포함시켜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.
◯ 이번 포트마케팅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인천신항 개장에 대비, 인천항을 지속적으로 이용 중인 중국국적선사의 본사를 방문,
선사 측 의견수렴을 통해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된 항만 개발과 운영을 준비하자는 차원에서 추진됐다.
◯ IPA 마케팅팀 정원종 과장은 “앞으로도 여객과 화물 전체를 아우르는 전방위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기존의 피더항만에서
환황해권 물류 거점항만으로 도약하고 있는 인천항의 위상을 알리고 신규 공급 인프라의 운영이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”이라고 말했다.
◯ 한편, 컨테이너와 화물물동량 부문에서 세계 7위를 차지한 칭다오항은 지난해 1,552만TEU의 컨테이너와 4억5천만톤의 화물을 처리했다.
마케팅팀 과장 정원종(032-890-8216)